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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기준 1600cc이하로 세제개편...단종 잇따라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6-20 0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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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세제가 다음 달부터 개편돼 '배기량 1500cc 이하'였던 소형차의 기준이 '1600cc 이하'로 바뀐다.
이에 따라 1500cc급 소형차들이 잇따라 단종될 예정이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00년 4월부터 출시한 '뉴아반떼XD 1.5' 모델의 생산을 7월부터 중단키로 했다. GM대우차도 '라세티 1.5' 모델 생산을 다음달중 중단한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라비타 1.5'모델을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기아차는 '쎄라토 1.5' 모델 생산을 이달 들어 중단했다.

르노삼성차는 'SM3 1.5' 모델을 당분간 더 생산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1500cc급 소형차 생산을 중단하는 이유는 7월1일부터 1600cc 차량의 각종 세율과 도시철도채권매입액 등이 1500cc와 같아지면서 소비자들이 1500㏄급을 외면하고 1600㏄급을 선호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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