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1개 손보사 모두 흑자
  • 교통일보
  • 등록 2005-05-08 11:09:44

기사수정
  • 지난해 순익 5천985억...59% 급증
지난 2004회계연도 중 11개 손해보험사들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손보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1개 손보사의 2004회계연도(2004년4월∼2005년3월 ) 중 당기순이익은 5천985억원으로 전년(3천759억원)에 비해 59.2%(2천226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LG화재,순이익은 대한화재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전년도에 적자를 냈던 제일 쌍용 그린화재 등 3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 11개 손보사가 모두 흑자를 냈다.

회사별 순이익은 삼성화재가 2천79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부 1천억원-현대 680억원-코리안리 522억원-LG 451억원-동양 211억원 순이었다.

특히 대한화재와 동부화재의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194.1%와 120.7%를 기록,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원수보험료(제조업체의 매출액에 해당)는 총 23조6천167억원으로 전년(21조8천767억원)보다 7.9%(1조7천4백억원) 늘었다.

회사별로는 LG화재가 12.5%의 증가율로 가장 높았다.

대형사의 원수보험료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비해 중소형사인 쌍용화재 대한화재 그린화재의 원수보험료는 전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

이처럼 원수보험료 증가율에 비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회계연도엔 태풍 등 큰 자연재해가 없어 손해율이 낮았던 데다 증시호조로 투자영업에서 많은 이익을 낸 데 따른 것이다.

또 자동차보험을 제치고 손보사의 주력상품으로 부상한 CI(치명적질병)보험 등 장기보험 수지가 호조를 보인 것도 이익증대에 기여했다.

프로필이미지

교통일보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