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음성직 사장이 세계대중교통연맹(UITP) 아태지역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2일 방콕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대중교통연맹 아태지역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세계대중교통연맹은 버스·지하철·경전철·페리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 80여개국 2천500여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1985년 발족했으며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다.
음 사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아태지역회의는 11개국 180여회원이 참가한 지역연합체다. 음 사장은 앞으로 세계대중교통연맹 아태회의를 주재하고 홍콩 아태지역 사무국을 운영한다.
또 회의 개최지 선정, 부회장 선임, 대중교통사업 추진, 실무추진그룹 운영 등 중요한 업무를 맡는다. 음 사장은 서울시 교통정책보좌관 재임시절인 지난 2004년 제4차 아태지역 총회에 참석해 '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