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버스 442km로 가장 많아..시외버스-견인차-법인택시 순
자동차 가운데 하루 평균주행거리가 가장 긴 것은 고속버스로 조사됐다.
21일 교통안전공단이 펴낸 ‘2005년도 자동차 주행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속버스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442.76㎞로 전체 자동차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 58.61㎞에 비해 무려 7.5배 정도 길었다.
이어 시외버스가 400.79㎞로 조사됐으며 특수 견인형 차량이 322.24㎞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법인택시 318.82㎞, 시내버스 268.25㎞, 화물일반형 대형차량(최대적재량 5t, 총중량 10t 이상) 253.95㎞, 전세버스 172.93㎞, 개인택시 169.39㎞ 등의 순이었다.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으로는 견인형 또는 구난형, 특수작업형 차량 가운데 자가용도로 쓰이는 특수 자동차가 71.35㎞로 하루 평균주행거리가 가장 길었고, 화물 자동차 60.5㎞, 승합자동차 57.18㎞, 승용차 44.34㎞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주행거리는 58.61㎞로 2004년 60.9㎞에 비해 2.2㎞ 정도 줄었다. 이 보고서는 2005년 한 해 1952개 검사장소에서 검사를 받은 309만 4만4대를 대상으로 조사된 것으로 이는 2005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의 20.2%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