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복합물류, 중국 물류사업 진출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7-03-13 21:08:36

기사수정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물류전문기업인 한국복합물류(대표이사 김종호)가 중국 물류사업에 진출했다. 한국복합물류는 12일 중국 상하이시 리전트호텔 4층에서 물류법인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회사 명칭은 '금호화운(상해)유한공사'이고 설립자본금은 100만달러 규모로 한국복합물류가 90%, 남경금호윤태유한공사(금호타이어 중국 남경공장법인)가 10%를 각각 출자했다.

한국복합물류 김종호 사장은 이날 "이번 중국 법인설립을 계기로 그룹의 글로벌 물류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됐다"며 "또 국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화운(상해)유한공사'는 금호타이어 중국판매법인의 전국 8개 물류센터 운영과 거점간 운송업무에서 향후 국제운송대리업무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틀히 신규법인이 위치한 상하이시 가정구는 폭스바겐 등 국제적인 카메이커의 공장, 포뮬러 원(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경기장이 있는 등 자동차와 연관성이 많은 지역이다.

앞으로 상하이 물류법인은 초기 타이어 물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산업과의 연관성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 3자물류(3PL)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복합물류는 중국내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물량을 기반으로 사업 초기 안정적으로 물류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설립초기인 2007년에는 3월부터 정상적인 영업에 들어가 연말까지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2011년에는 약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복합물류㈜(KIFT)는 국가거점물류시설인 복합화물터미널을 운영해 온 업체로 지난 2005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계열사로 편입되면서 3자물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지난해말 건교부로부터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프로필이미지

박대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