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전개발, 행담도 개발사업, 부실한 부동산 정책 등으로 인해 여론과 정치권으로부터 집중 난타를 당하고 있는 건설교통부가 민간 전문가를 대거 영입,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건교부가 공모를 통해 채용한 민간 전문가는 모두 17명입니다. 변호사, 국제전문가, 하천 및 홍수전문가 등 출신도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건교부는 올 하반기에도 회계사와 항공전문가, 철도사고 조사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전문가 등 33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과장급(서기관 2명), 5급 사무관(13명), 6급 이하의 직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건교부가 민간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고 있는 것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건교부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잇따른 악재로 인해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바꾸고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기존 직원들의 맘은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은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