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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버스요금 4월부터 인상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7-03-06 21: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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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중교통 요금이 오는 4월부터 인상된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5일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지하철 기본운임을 100원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1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이 인상되는데 교통카드는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현금승차는 900원에서 1천원으로 오른다. 운임적용거리도 변경된다. 현재는 12km까지 기본요금이 적용되고 이후 6km마다 100원이 더해지는데, 앞으로는 기본 10km에 5km단위로 변경된다.

총 이용거리 42km 초과구간의 경우 매 12km마다 추가운임 100원을 적용한 것도 40km에 10km로 변경된다. 청소년(20%), 초등학생(50%)할인은 종전과 같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업수익 증대와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개선으로는 지하철 운영에 따른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어렵다"며 "또 현재 인천·서울·철도공사 등 수도권 전철운영기관에서 운임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 요금인상에 맞춰 인천의 버스요금도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지선버스는 550원에서 600원으로, 좌석버스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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