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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는 로봇자동차 2030년 등장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7-02-21 18: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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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는 운전기사 없이 스스로 시내 도로를 주행하는 이른바 ‘로봇자동차’ 시대가 등장할 것이라고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장애인과 노인 등 운전이 어려운 사람들의 애로가 완전히 해결되고, 정상인도 출퇴근을 하면서 차 안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스탠퍼드공대 세바스찬 스런(Thrun) 교수는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 세미나에서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가진 차세대 로봇자동차 ‘주니어’<사진>를 만들고 있으며, 11월 3일 미국 방위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는 ‘어번 챌린지(Urban Challenge)’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형 폴크스바겐 파사트 왜건을 개조한 ‘주니어’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사물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춰 시내 도로주행이 가능하게 된다.

스런 교수는 “주니어는 상황을 잘 예측해 교통 신호에 따라 진행하거나 길을 양보하는 등 교통법규도 준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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