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임료의 3% 적립…현금처럼 사용, 3월부터 실시
전국 자동차부분정비업소들의 네트워크인 카포스(Carpos)가 멤버십 카드를 도입한다.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회장 소순기)는 오는 3월부터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카포스 멤버십 카드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연합회는 최근 정비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현대자동차의 블루서비스, 기아자동차의 오토Q서비스 등 자동차메이커의 정비시장 진출에 대응해 업권 보호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포스 멤버십 카드는 전국 카포스 네트워크 가맹점(정비업소)에서 무료로 발급되며 자동차 수리비 중 부품 값을 제외한 시간당 계산되는 기술료(공임)의 3%가 적립되며, 적립금이 2만원 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포스 멤버십 회원으로 등록하면 발급받은 멤버십 카드 하나로 전국 어디서나 자동차 정비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정비일자, 작업내역, 주행거리 등 과거의 정비이력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긴급출동 서비스, 주유할인 서비스, 자동차등록증 출력, 전국 표준정비 수가정보 제공 등 각종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합회는 카포스 멤버십 카드제 실시를 통해 카포스의 브랜드 위상을 제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 신뢰구축과 서비스 향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