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전 밀폐형 덤프트럭 자동덮개 개발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7-02-15 21:58:03

기사수정
  • 서울시설공단, 기존 덤프트럭 문제점 해결
서울시설공단이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뛰어난 완전밀폐형 자동덮개 덤프트럭을 개발, 공사현장에 전면 투입하기로 했다.

덤프트럭의 기존 덮개는 완전히 밀폐되지 않아 먼지가 날리고 비가 올 때는 화물적재함으로 스며든 빗물이 다시 도로로 흘러내려 환경이 오염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 심하게는 덤프트럭 운행 중 폐기물이 떨어져 그 뒤를 따라오던 일반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덤프트럭 자동덮개는 완전밀폐형으로 기존 덮개가 구조상 완전 밀폐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점을 전면 개선했다.

적용 범위도 토사, 폐기물, 염화칼슘(제설차량) 운반 및 덤프트럭 규격별로 설치가 가능해 범용성도 좋고 덮개설치 비용도 대당 150만원으로 기존 덮개와 가격 차이가 없다.

공단은 개발된 덤프 자동덮개의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서울 잠실시영 오수관거 신설공사, 성내천 고지배수로 성능 개선공사 등을 중심으로 덤프트럭 10여 대에 설치해 시범운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효과가 좋은 만큼 더 많은 현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이호돌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