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교통산업서비스지수(TSI)가 3분기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해 108.9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TSI는 여객 화물 등 교통산업부문의 수송실적을 정기적으로 산정 지수화한 지표로 각 교통수단별 가중치를 고려해 2000년 1월을 기준(지수 100)으로 산정하게 된다.
부문별 지수를 살펴보면 지하철이 버스준공영제 버스중앙전용차로 활성화 등으로 전기대비 0.7포인트 하락했으며 철도와 항공이 각각 2.3포인트와 1.5포인트, 해운이 8.3포인트 상승했다.(해운 125.4, 지하철 125, 철도 107.1, 항공 85.5)
건교부는 지난해 4분기 TSI 상승 요인으로 지난해 10월초 개천절과 추석으로 이어지는 연휴와 12월말 연휴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TSI는 고속철도 등 대규모 교통시설 투자사업의 효과분석이나 교통산업 동향 점검 등에 활용되며 오는 4월부터는 화물 분야를 포함한 지수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