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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聯 차기 회장에 박종수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01-13 21: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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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화합·발전 위해 후보단일화 결실
전국용달연합회 차기 회장에 박종수 서울협회 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해 오는 26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적이다.

전국용달연합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차기(제6대) 회장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종수 서울협회 이사장이 단독 입후보해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다.

용달연합회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박 회장 당선을 의결하게 되며, 박 신임 회장은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30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번 용달연합회의 회장 단일화 추대는 최근 자동차운수업계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금품 수수 및 선거 후유증으로 갈등과 반목을 빚어온 단체가 많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임기 만료를 앞둔 현 라병년 회장이 업계 화합과 결속, 그리고 업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경선보다 후보단일화가 바람직하다며 예비 후보자들을 적극 설득, 이같은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박수를 받고 있다.

또한 예비 후보자들도 이같은 의견에 적극 동의해 후보단일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자동차운수업계 단체장 선거에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박 이사장(62)은 서울출신으로 지난 1975년에 업계에 투신해 서울용달화물협회 대의원 및 이사, 지부장, 직영화양주유소 소장 등 협회의 중요 직책을 거쳐 2004년 1월 서울용달협회 제15대 이사장에 당선됐다. 과묵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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