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우리~신설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건설사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업체 46개사 113명이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우건설 고려개발 GS건설 한진중공업 경남기업 삼성중공업 동양건설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이수건설 우림건설 송촌종합건설 원하종합건설 등 14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또 재무적 투자자로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하나IB 등 3개사가 참석했으며, 용역사 14개사, 운영관련 1개사, 차량관련 8개사, 신호ㆍ통신관련 4개사, 기타 2개사 등도 참여했다.
시는 사업설명회에서 사업개요 사업시행조건 정부지원사항 사업제안서 작성 및 평가지침 등 사업참여시 유념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의 건설ㆍ운영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제안의향서를 이달 29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오는 4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올해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빠른 시간내에 협상 및 실시협약을 체결, 실시설계 및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달 29일 제3자 제안공고를 낸 바 있다.
제3자 제안공고상 출자자 자격 요건은 상위 3개출자자 지분율의 합은 50%이상, 최상위 출자자의 지분율 25%이상으로 해야 하며 총민간투자비의 25%이상을 자기자본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추정사업비는 7천494억원으로 참여희망업체는 이보다 낮은 사업비를 제안해야 한다.
이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총연장 10.72㎞로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 종합사령실 1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년으로 보고 있고 운영기간은 운영개시일 이후 30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