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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전 의원, 철도공사 사장후보중 한 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6-14 2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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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병직 건교장관 국회답변
신임 한국철도공사 사장으로 이철 전 의원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이 전 의원이 사장 최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14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철 전의원이 철도공사 사장에 내정됐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냐"는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의 질의에 "10여명 공모한 사람 가운데, 사장추천위원회에서 3명을 건설교통부에 올렸는데 그 중에 한명"이라고 확인했다. 추 장관은 다만 "내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의원은 "또 다른 정치인에 대한 사후 보장 인사"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유전의혹사건으로 철도공사는 지금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배와 똑같은 상황"이라며 "거기에 한번도 배를 타 보지도 않은 사람이 들어와서 수습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매우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다시 정치인의 사후 보장 인사가 되는 것"이라며 "장관을 위시해 여러분들의 사기 문제도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추 장관은 "누가 사장으로 임명될지는 모르겠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통솔력으로 이 난국을 헤치고 정부와 협조를 잘 이뤄내는 분이 오면 좋겠다"고 직답을 피했다.

이 전 의원은 12~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작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부산 북 강서갑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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