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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4월 판매 43만8천대…전월비 2.1%감소
  • 이효균
  • 등록 2005-05-08 1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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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여전히 부진...수출이 판매 견인
지난 4월 자동차 판매가 전월에 비해 2.1% 감소했다.

3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자동차 판매실적은 총 43만8천901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14.6% 늘었지만 내수는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실적은 34만6천425대로 작년동월대비 22.0% 늘어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자동차 판매 신장세를 견인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현대차 24.9%, 기아차 23.4%, GM대우차 13.5%, 쌍용차 67.4%, 르노삼성차 84.2% 등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 4월 내수 판매는 총 9만2천476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6.7% 줄어 지난 1.4분기(-5.8%)보다 감소폭이 커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체별로는 SM7과 SM5의 `신차 효과'를 보고 있는 르노삼성차가 작년 동기 대비 49.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기아차 역시 6.1% 늘었으며 GM대우도 경차 마티즈 판매 증가에 힘입어 2.1%의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주력인 쌍용차는 10인승 경유차량에 대한 세금인상과 경유값 인상 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SUV 기피 심리로 인해 51.0%나 감소했으며 현대차도 그랜저 출고 대기수요 등의 영향을 받아 13.2%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쏘나타가 국내에서 총 7천584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아반떼XD가 6천880대로 뒤를 이었으며 뉴스포티지(5천682대), SM5(5천444대), 마티즈(5천177대) 등도 5천대 넘게 팔렸다.

한편 지난 1~4월 국내외 판매실적은 총 160만9천290대로 작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내수는 6.0% 감소한 반면 수출은 25.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부문의 경기 호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자동차 내수는 감소세가 지속됐다"면서 "하지만 5월에는 그랜저 등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자동차 내수도 감소세를 멈추고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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