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남배 전국개인택시연합회장 <신년사>
  • 교통일보
  • 등록 2006-12-30 21:21:14

기사수정
희망과 꿈에 부풀었던 병술년은 우리에게 혼란과 불안감을 남긴채 저물어가고 희망찬 정해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그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한해였습니다. 북핵문제, 부동산 광풍, 한미FTA협상, 청년실업의 증가, 정치권의 끊임없는 반목과 경제적인 불황, 그리고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들로 인하여 고난의 한해였습니다.

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익사업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애써주신 전국의 16만 개인택시 사업자 및 60만 개인택시 가족 여러분께 희망에 찬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기원하오며 업계 및 연합회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친애하는 전국 개인택시 사업자 여러분!

오늘의 택시산업은 참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버스를 비롯한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은 정부의 대중교통우대정책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으나 우리 택시산업은 날이 갈수록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택시의 수급불균형에서 기인된 문제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택시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시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우리 연합회에서도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추진코자 합니다.

택시산업의 수급불균형 해소방안으로 신규면허를 중단하고 현재의 과잉공급된 택시의 면허를 적정수준으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수급불균형에 따른 이용자 수요의 확보방안으로는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결제시스템 도입과 업무택시제 활성화, 콜 서비스 시스템 확대 등 우리 개인택시 사업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고객확보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개인택시업계에 아무리 어려운 일이 앞에 놓여있다 하더라고 전국 16만에 가까운 개인택시 사업자가 하나로 힘을 뭉칠 때에는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연합회장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친애하는 전국 개인택시 사업자 여러분!

준비가 있는 곳에 미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금년 한해에도 국민경제가 좋아지리라고는 기대되지 아니 합니다. 그래서 우리 연합회에서는 사업의 기본목표를 "불합리한 제도 개선으로 개인택시 업권 보고",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안전운행 생활화", "서비스 향상으로 개인택시 경쟁력 강화" 에 두고 이에 따른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확실하게 추진코자 합니다.

아울러 콜밴 화물자동차 및 렌트카 등 불법여객운송행위 근절과 택시관련 세제개선 및 차고지 문제 등 현안문제가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업권 신장의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국민과 우리 개인택시 사업자 여러분께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는 한해가 되도록 총력을 경주하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합회를 비롯하여 각 시.도 조합뿐만 아니라 우리 사업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현안문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여러분 모두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경향각지에서 공익성과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시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계시는 개인택시 사업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금년 한해에도 하시는 일마나 소원서우치 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이미지

교통일보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4.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5.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6.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7.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8.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9.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10.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