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교부 본부장급 인사 단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12-30 08:42:44

기사수정
  • 물류혁신본부장에 강영일, 생활교통본부장에 홍순만 씨
건설교통부가 29일자로 본부장급 총 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이용섭 장관 취임 이후 첫 인사로 이 장관은 본인의 희망과 능력을 중시하는 '희망인사', '성과인사'를 인사원칙으로 세워 인사를 단행했다고 건교부측은 설명했다.

또 향후 기획관급 인사에서도 이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원칙에 따라 동일직위에서 1년 6개월 이상(2005년 7월1일 이후) 근무한 경우에는 전보, 6개월 미만 근무한 경우에는 전보를 제한했다.

또 개방형 직위, 공모직위는 개방 및 공모에 대비해 이번 인사에서 가급적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공모직위(항공기획관)에 있던 홍순만 생활교통본부장만 전보됐다.

특히 고위공무원단 가급(종전 1급)인 정책홍보관리실장, 물류혁신본부장, 기반시설본부장 직위를 각각 건설-교통-기술출신으로 전보해 전문성 있는 균형인사를 시행했다.

권도엽 실장이 사퇴한 정책홍보관리실장 자리에는 이재영 전 국토균형발전본부장이 자리를 옮겼고, 물류혁신본부장에는 강영일 전 생화교통분부장이, 기반시설본부장에는 황해성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 부단장이 자리를 옮겼다.

또 익산청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진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 자리에는 서종대 건설선진화본부장이 다시 맡게 됐다.

홍순만 항공기획관은 생활교통본부장에, 박상규 혁신정책조정관은 건설선진화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외에도 건교부와 환경부의 업무협조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건교부 국토균형발전본부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직위에 환경부 고위 공무원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전태봉 환경부 대기보전국장이 건교부 국토균형발전본부장 자리로 옮겼고, 한기선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1월2일자)으로 발령받았다.

이 장관은 "조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인사"라고 강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혁신을 위해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해 희망인사시스템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있을 승진인사에서는 발탁인사를 단행해 조직에 새로운 기풍을 조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음은 본부장 인사 명단.

▲정책홍보관리실장-이재영(전 국토균형발전본부장) ▲물류혁신본부장-강영일(전 생활교통본부장) ▲기반시설본부장-황해성(전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국토균형발전본부장-전태봉(전 환경부 대기보전국장) ▲주거복지본부장-서종대(전 건설선진화본부장) ▲생활교통본부장-홍순만(전 항공기획관) ▲건설선진화본부장-박상규(전 혁신정책조정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한기선(전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제21회 자동차의 날, 미래모빌리티 시장 선도 다짐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기업 임직원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 명과 강경성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9일 서울 JW메리어트에서 개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24. 5. 9(목) 14:30 서울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2. 대구교통공사 등 3곳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1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이하 철도운영자등)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한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교통공사올해 21개 철도운영자등의 수준평가 결과, 평균점수는 85.04점을 기록하여 작년(86.74점)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과거 5개년 평균(83.39점) ...
  3. 5월 20일부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자동차 불법 튜닝, 불법명의, 무단방치 등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질서있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한 달간) 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불법자동차 단속 자료사진 주요 단속 대상은 불법튜닝 및 안전기준 위반, 불법명의(일명 대포차), 무단방치 등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자동차이다. 특히 이륜
  4. 광주시 "택시부제 재도입 추진"…국토교통부에 심의 신청 광주시가 택시부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광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16일 택시부제를 다시 도입하려고 최근 국토교통부 택시정책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국토교통부는 2022년 11월 특광역시를 포함한 33개 지자체를 택시 승차난 발생지역으로 보고 택시부제를 해제했다.법인 택시 업계는 그동안 부제 해제로 택시가 과.
  5.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서울시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
  6.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교통사고 사망자 연간 100명대…부산시, 맞춤형 대책 마련 고령자·이륜차·화물차 안전 강화 중점 4개 분야 35개 과제 추진 부산미래혁신회의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대폭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
  7. 구로구,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 실시 구로구가 11월 8일까지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024년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에서 교육을 듣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 교통 안전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
  8. 日혼다, 전기차·소프트웨어 투자 2배로 늘린다…"87조원 투입"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2030년까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혼다는 지금까지 전기차 등에 5조엔(약 43조5천억원)을 투자할 방...
  9. 인천시, 남동택시쉼터 환경개선 완료 인천광역시는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남동택시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충전기 설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동택시쉼터개소한 지 10년 이상 돼 노후된 남동택시쉼터 내부를 리모델링해 1층에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을 조성하고, 2층에는 장시간 운전으
  10.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 나서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화치동 산단주유소 삼거리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에 나섰다.  여수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지난 8일 화치동 산단주유소 삼거리에서 화물자동차 불법운행 단속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시 교통과, 여수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등 교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