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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차량 수리비 계산시스템 '인기'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5-06-16 0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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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급증 100만건 돌파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보급하고 있는 교통사고차량 수리비 계산 전산시스템(AOS:Areccom On-Line System)의 사용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이를 기념해 이날 'AOS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보험사, 정비업계, 부품업계,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AOS 우수 사용업체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사용자도 표창했다.

또 실제 자동차 충돌시험을 통해 교통사고를 재현한 뒤 AOS를 이용해 보험사고 보상업무처리과정을 롤 플레잉으로 보여줌으로써 보험사와 정비공장 및 부품대리점을 인터넷으로 연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최상의 프로세스(Best Practice)를 제시했다.

AOS시스템은 보험사가 사용하는 손해사정 시스템과 정비공장이 사용하는 수리비 청구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2003년 8월 자동차보험사와 정비공장에 보급되기 시작한 이래 매월 사용건수가 증가해 최근에는 1개월에 약 13만건이 사용(전체수리비 청구건 기준 사용율 약 77%)되고 있다.

이렇게 이용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이 시스템이 수리비 청구와 손해사정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이를 통해 보험사와 정비공장이 업무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개발원은 설물조사 결과 보험사의 경우 AOS 사용으로 건당 약 3.4시간의 보상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했고, 그 결과 연간 약 300억원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비공장의 경우에도 신속한 수리비 산출, 사고내용 확인, 인터넷을 통한 신속한 수리비 청구 등으로 업무개선 효과가 매우 커 하루 약 1.96시간의 수리비 계산 및 청구시간 절감이 가능해 연간 약 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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