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4시쯤 대전시청을 항의 방문한 시내버스 노조 조합원 가운데 1명이 알몸 상태로 1층 로비를 뛰어다니는 소동을 벌였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조합원은 동료 조합원 70여명과 함께 이날 시청을 항의 방문, 시가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내 버스 현장점검반 활동 중지와 결행버스 과태료 인하 등을 요구하던 중 갑자기 옷을 모두 벗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로비를 2~3분 정도 뛰어다녔다.
당시 시청 로비에는 여자 직원과 민원인들도 상당수 있었으며 동료 조합원과 청원경찰들이 제지에 나서자 곧바로 옷을 다시 챙겨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