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법 개정안 당론 발의..내년 2월 임시국회서 처리
열린우리당은 영업용택시 운전자들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 기본임금을 현재보다 20∼30만원 많은 70만원대로 상향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택시기사들은 열악한 처우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이번 개정안은 현재 40만원 수준인 영업용 택시 기사들의 기본 임금을 법정 최저 임금인 70만 6천원으로 보장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최소한 영업 택시 기사들의 월 수입이 30만원 이상 늘어나 근로조건 개선과 불법적인 사납금제도 시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현재 40만∼45만원 수준인 영업용택시 운전자들의 기본임금을 법정 최저임금인 70만6천원(2006년 최저임금 기준) 이상으로 보장토록 하고 있다. 예정대로 법이 발의돼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2008년 1월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