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타이어, 아우디 고급 중형세단에 타이어 공급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6-12-14 23:29:42

기사수정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Audi)와 이달초 기술계약 협의서를 체결하고 내년 6월부터 고급 중형세단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공급모델은 A6의 롱 휠베이스 모델 'A6L'과 'A4'이며 공급제품은 고속 주행 성능이 뛰어난 '벤투스 S1 evo'로 225/55R16Y, 225/50R17Y 등 16인치, 17인치 UHP(초고성능) 규격이다.

공급물량은 약 9만개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아우디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자동차 회사의 고급형 주력모델에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다는 데 내부적으로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 다른 유명 자동차 회사와의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7월부터 GM이 2007년 주력 모델로 내놓은 신차 '새턴 아우라'(Saturn Aura XE)'에 UHP 타이어를 전달하기 시작했으며, 시보레 말리부 (Chevrolet Malibu), 코발트 (Cobalt), 폰티악 (Pontiac) G6, G5 등 GM의 다른 2007년형 승용차에도 신규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폴크스바겐, GM, 포드, 다이하츠, 미쯔비시, ITEC 등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로필이미지

신제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