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구축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6-12-08 11:16:15

기사수정
  • 수도권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수도권 지역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경기도교통정보센터가 6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교통정체가 심화되는데 따른 교통정보 요구에 대응하고 교통혼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지난 10월까지 모두 48억원을 투입,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에 들어선 교통정보센터는 건평 628㎡(190평), 지상 2층 규모로 교통정보종합상황실과 라디오리포터 방송실, 교통정보 및 버스관련정보 자료분석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도내 주요국도와 고속도로의 소통 상황 등을 인터넷(http://gits.gg.go.kr)이나 휴대폰, PDA,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한다.

도는 센터가 문을 열면 운전자들의 정보 이용으로 교통혼잡비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버스도착과 배차 시간을 미리 알 수 있어 운전자와 버스 승객 모두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내버스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센터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009년까지 419억원을 들여 자유로, 봉담~과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8개 구간 118.3㎞에 CCTV 등 교통정보시스템을 우선 설치한 뒤 주요 지방도(1238㎞)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통정보센터담당은 "센터 개소로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등에 대한 교통정보제공으로 교통사고, 공사구간 등 돌발상황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소통정보 교통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과학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센터 개소식에서 도내 시.군과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등 유관기관의 교통정보를 모아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개소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이주상 도의회 부의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필이미지

박대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2.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3.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4. 대한항공,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신규 취항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 보잉 737-8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