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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마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6-12-02 2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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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일부터 서울 한강로와 마포로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한강로 중앙버스차로는 한강대표 북단부터 서울역까지 5.5㎞로 지난해 개통된 시흥·대방로와 연결되는 구간이다. 버스 정류소는 한강대교 북단, 신용산역, KT 용산전화국,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갈월동 등 6곳이다.

마포로 중앙버스차로는 마포대교 북단부터 아현삼거리 5.3㎞로 경인로와 이어지는 구간이다. 마포역, 공덕역, 공덕 제2동사무소, 마포경찰서, 아현초등학교 등 5곳에 중앙 정류소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 노선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정류소가 길가에서 중앙으로 이동하고 횡단보도 위치가 바뀌어 다소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각종 안내 입간판을 세우고 교통 전광판, 교통방송 등을 통해 사전 홍보를 해왔다. 2일부터는 주요 교차로 등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서울에는 이번에 새로 개통하는 구간 외에 이미 7개 주요 간선도로(57.1㎞)에서 중앙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또 올해안에 양화.신촌로(양화대교-아현삼거리 5.2㎞)에 대한 중앙버스차로 공사를 발주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현재 설계 중인 송파대로에서 착공하는 한편 통일·의주로, 공항로에 대한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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