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물연대 "12월1일 총파업 돌입" 경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11-20 06:10:44

기사수정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이 성의있는 협상에 임하지 않는다면 12월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물연대는 "작년 정부와 여당이 표준요율제를 적극 검토하고 노동기본권 보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표해 이미 결의한 파업을 철회하기까지 했는데도 지난달 발표한 대책에서 산재 보험 적용 대상에 화물노동자를 제외하는 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화물연대는 "11월 말까지 정부와 여당의 책임 있는 당사자들과 표준요율제와 주선료상한제, 노동기본권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와 여당이 말 바꾸기와 책임 회피로 일관하면 12월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달 9∼15일 진행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72.9%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