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북부경찰서는 6일 자신이 운행하던 택시에 탄 승객의 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한 택시운전사 배모씨(31)에 대해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9월21일 오전 8시30분께 대전 서구 월평동 노상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에 탄 승객 이모(22.여)씨를 택시에 감금,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이씨는 달리는 택시의 뒷자석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배씨는 택시회사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일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