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텔은 서울시와 '365 안심택시서비스(일명: 그린택시)' 협약을 맺고 공동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공시했다.
‘365 택시안심서비스’는 지오텔의 유무선 연동서비스, ‘쿨샷’의 플랫폼 기술과 이동통신사와의 서비스 연계가 기반이 됐으며, 지오텔이 서비스를 제안, 서울시와 택시조합, 시민단체 등과 1년여의 협의와 치밀한 준비기간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
서비스의 주요 기능은 휴대전화의 무선인터넷 접속을 통해 승차한 택시정보를 조회하고 가족, 친구 등에게 탑승 정보와 위치 정보를 문자메시지(SMS)로 전달해 주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로 심야 택시 이용객은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일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택시 범죄나 분실 사고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택시 탑승 정보 조회로 해결이 쉽고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휴대폰에서 **36524를 누른 후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고 차량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를 위해 차량 고유번호가 적힌 스티커가 서울시에 등록된 7만2천대의 전 택시에 부착될 예정이다. 지오텔은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되면 서울시에서만 하루 평균 3만여명 정도의 택시 탑승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민 지오텔 대표이사는 "’365 안심택시서비스’와 ‘쿨샷’서비스 등 이동통신 3사 표준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계획 중"이라며 "서울시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경기도 부산 등의 대도시에도 이번 서비스를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65 안심택시서비스’는 11월 한 달간 무료 시범 서비스를 거친 후, 12월부터는 월 1천원 내외의 정액제 또는 건당 30~70원 정도의 정보 이용료가 부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