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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제 개편 美 관세철폐와 빅딜 고려"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6-11-02 18: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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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훈 FTA 수석대표 밝혀
오는 12월 미국 몬태나주에서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배기량 기준 자동차 세제 개편과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폐를 맞교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종훈 한국 협상단 수석대표는 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요구대로 자동차 세제를 개편하는 대신 미국은 자동차 관세를 철폐하는 빅딜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같은 자동차 문제인 만큼 득실을 따져 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2.5%(픽업트럭 20%)의 관세를 즉시 철폐하면 한국은 지방세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의 세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세는 차종에 따라 승용차, 기타 승용차, 고속버스, 전세버스, 일반버스, 1t 이하 화물차, 10t 이하 화물차, 대형 특수차, 소형 특수차, 삼륜 이하 소형차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승용차만 배기량에 따라 영업용은 3종류(1600㏄ 이하, 2500㏄ 이하, 2500㏄ 초과), 비영업용은 5종류(800㏄ 이하, 1000㏄ 이하, 1600㏄ 이하, 2000㏄ 이하, 2000㏄ 초과)의 세금이 매겨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 협상단은 배기량 기준의 세제를 폐지하면 지방세수에 타격을 준다는 점을 들어 미국 요구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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