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분기 교통산업서비스지수(TSI)는 2분기 108.7에 비해 소폭 하락한 107.3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TSI는 철도와 항공, 해운 등 다양한 교통산업부문에서 제공한 수송서비스 변화 추이를 나타내기 위해 수송실적을 지수화한 경제지표로서 2000년 1월을 기준(100)으로 하고 있다.
3분기 지수가 하락한 것은 KTX의 실적증가율 둔화로 인해 철도부문의 실적이 주춤했고 항공부문도 집중 호우에 의해 여객 운송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분석했다.
분야별로 보면 철도부문은 102.2, 지하철은 126.0, 항공은 84.3, 해운은 117.5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TSI를 대규모 교통시설 투자사업의 효과 분석이나 교통산업 동향 모니터링 등에 활용하고, 내년 4월부터는 버스와 택시 등에도 확대한 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