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 설립사상 처음...133명에게 5,410만원 지급
서울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이사장 민경남)가 협회 설립 사상 처음으로 종사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울화물협회는 회원 복지 향상과 종사자 자녀의 면학심 진작 및 효행심 고취를 위해 고교생 53명, 전문대생 18명, 대학생 62명 등 총 133명의 장학생을 선발, 30일 협회 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모두 5천4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대학생 1인당 50만원, 전문대생 40만원, 고교생 30만원씩 지급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이사회가 끝난 뒤 협회 임원 및 장학금 대표 수여자, 회사 임직원.차주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민경남 이사장은 "최근 다소의 장학금 재원이 마련됨에 따라 협회 설립사상 처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오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 소속 차주 및 임직원 자녀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면학심을 진작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화물협회는 앞으로 최소한 3년마다 종사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