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가 전국화물연합회 공제조합의 주최로 지난 18일 서울 잠실 향군회관 2층 대강당에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성종락 전국화물연합회장, 화물운송업계 대표 및 운전자와 그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부는 이날 화물차 운전자 이병환 씨 등 2명에게 산업포장을, 공종식 동서물류 대표이사 등 3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박익동 씨 등 5명에게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또 237명이 건설교통부장관 표창과 99명이 화물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화물운전가족 생활수기 및 무사고 사례, 교통안전 표어를 공모해 우수작품을 뽑아 건설교통부 장관 상(10명)과 화물연합회장(10명)을 수여하고 종사자 자녀 9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병상의 남편을 화물차에 싣고 간호하며 일하는 이은자 여자 화물운전자의 삶에 관한 특별영상을 상영하고 2부 순서로 유명가수의 공연과 화물자동차 운전가족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추병직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화물운송산업발전과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을 치하한다"고 말하고 "정부와 업계, 그리고 운전자 모두가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를 열어가는 주역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국화물연합회 공제조합은 국내 화물운송사업이 법적으로 시작된 날(1945.10.8)을 기념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