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건교부는 정기국회 이전에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를 벤치마킹하고 외부전문가 의견을 들어 조속히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최근 철도공사 유전개발, 행담도 등 사건이 건교부에서 많이 일어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건교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조만간 전체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또 철도공사 적자해소 대책에 대해 "철도운용 부채는 정부에서 당분간 지원받을 수 밖에 없으나 승객이 늘고 있는 만큼 자구노력과 경영쇄신, 정부 재정지원이 이뤄진다면 2013년에는 적자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