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권 여객통행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19~21일) 1차에 이어 이달 17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광역권 여객통행 실태 2차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광역권 실태조사는 5년 단위로 시행되는 전국 교통조사의 일환으로, 부산·울산·대구·대전·광주 등 지방 5개 광역시와 인접도시, 기타 중심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광역권의 여객통행 수요분석, 교통정책 및 계획, 교통시설 타당성평가 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는 가구통행 실태조사와 기타 조사로 나눠 실시한다. 가구통행 실태조사는 해당 지역 가구 일반현황과 개인통행 실태 및 통행 특성에 대한 가구 단위의 표본조사로 이뤄진다.
기타조사는 코든·스크린라인 교통량 및 재차인원조사, 시내·마을버스 탑승 승하차 인원조사, 통과버스 재차인원조사, 터미널 이용실태조사, 택시조사, 환승여건조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번 광역권 교통조사 실시로 과학적이고 신뢰성있는 교통지표를 얻어 국가기관 교통망계획과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