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택시업계, LPG 특소세 면제 서명운동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6-10-11 16:20:51

기사수정
  • 전례없는 경영위기...실질적 경제혜택 달라
서울택시업계가 택시연료인 LPG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면제해달라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11일 서울택시조합(이사장 이강덕)에 따르면 택시업계는 수년간 계속되는 경기침체 및 버스.지하철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대리운전 성업 등으로 택시수요가 크게 잠식당하면서 전례없는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LPG 특별소비세 면제조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현재 택시업계에 지원되고 있는 유가보조금만으로는 회사의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열악한 택시종사원의 처우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택시업계에 보다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LPG 특소세 면제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이에 따라 택시종사자 수십만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 보장을 위해 전 택시가족의 마음을 담은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18일까지 255개 조합원업체 대표자와 근로자 등 4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23일께 택시 LPG 특소세 면제 건의서와 서명부를 각 정당 및 재경부, 건교부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개인택시조합(이사장 차순선)도 LPG특소세 면제를 위한 서명운동에 곧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