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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참석 화물노동자 대회 12일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6-07 2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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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통합노조준비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상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역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고 현안문제 해결 및 대정부 요구 관철을 위한 투쟁의 포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통준위는 "유류가 인하와 운임현실화, 항만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생존권 사수 등 대정부 요구를 확정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특히 화물연대의 경우 지역별 운임협상이 지지부진하거나 이미 합의한 사항조차도 이행하지 않고 있어 향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화물통준위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유가 인상에 따른 면세유 지급 허용 및 유류가 인하, 운임현실화 △항만산업 구조조정과 도크화에 따라 운송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데 따른 화물노동자 생존권 보장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과 4대보험 적용 등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식출범한 운수연대(상임의장 김연환)도 첫 공식 행사로 화물노동자대회에 참여할 계획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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