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내부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의 도시고속도로 이용자들은 원하는 구간의 교통 상황을 휴대전화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도시고속도로의 정체 여부, 통행 속도, 소요시간 정보를 무료로 전하는 '교통정보 문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도로는 강변북로·올림픽대로·노들길·남산순환로·북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등이다.
교통정보 문자서비스 희망자들은 원하는 구간과 문자를 받을 시각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하루 1회 문자를 받고, 사고나 도로 보수 등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엔 추가로 문자가 온다. 문자발송 비용은 후원업체가 내기 때문에 하루 2회 이상 보내긴 어렵다고 공단 관계자는 말했다.
서비스는 우선 3만명에게 제공된다. 5일부터 공단 홈페이지(sisul.or.kr)나 서울시 교통정보 홈페이지(smartway.seoul.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