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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월부터 택시 교통카드 서비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6-08-24 23: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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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천대 시범실시… 추후 확대
서울시가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택시도 교통카드인 티머니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내 5천대의 택시에 한해 우선적으로 전자화폐인 티머니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추후 서울시 전 택시에 확대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스마트카드와 애초 버스뿐 아니라 택시에도 티머니 결제가 가능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며 "택시는 버스보다 이용요금이 높기 때문에 에러 발생 등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결제 단말기 장착과 관련, 초기에는 티머니 결제 단말기를 택시에 의무적으로 장착하지 않고 사업자 자율에 맡기되, 티머니 이용확대에 따라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는 택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수수료는 사업자가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택시에 티머니 결제를 도입한 인천시는 2.5%의 수수료를 인천시가 떠안아 지난 3년간 14억5천만원을 부담했다.

서울시 택시는 현재 총 7만2천500대로 모범택시는 현재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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