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청과 자동차안전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협력각서(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각서는 자동차 기술 규정 및 안전분야의 발전을 위해 양국간 정보를 교환하고 자기인증제와 리콜체계, 신차평가 등 항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양국은 협력각서 체결과 함께 작년에 이어 '제2차 한미 자동차안전 협력회의'를 개최해 양국간 자동차 안전기준 제.개정 절차 및 국제화 추진계획, 미래형 자동차 안전기준 마련 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양국의 협력각서 체결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자동차 안전에 관한 공식적인 협력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국내 자동차 제작사가 자동차 안전기준의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