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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 버스 파업 장기화 조짐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6-06 16: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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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업 5일째...노사 대치국면 지속
경남 마산.창원지역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업 5일째인 6일에도 시내버스업체 노사간 대치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마산시 해운동 시내버스협의회 사무실 옆에서 천막농성중인 마.창지역 8개 시내버스 노조 지부장 등은 6일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사측이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면 교섭에 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그러나 노측은 연휴가 끝나는 이날 사측이 어떤 형태로든 협상을 제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뚜렷한 입장변화가 없다면 파업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창 시내버스협의회측도 협의회 사무실에 추한식 회장이 대기하며 노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나 새로운 협상안이 없다며 교섭조차 하지 않았던 전날에 이어 이날도 특별히 변화된 방침이 없어 교섭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같은 노사의 대치상황에 따라 마산시와 창원시는 이날도 택시부제 해제 및 전세버스와 임차택시 등 대체차량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연휴가 끝나는 7일부터 출.퇴근길 교통불편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전세버스 추가투입과 함께 시청 공무원과 읍.면.동 자생단체협의회 회원 등을 대거 동원해 대체차량과 버스정류장 등지에서 안내 도우미로 근무토록 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도 소속 공무원 1천100여명에게 카풀 스티커를 나눠주고 파업이 끝날 때까지 출.퇴근시간대 카풀제에 동참토록 하는 한편 카풀제로 인해 출근이 조금 늦은 직원은 부서장이 배려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불편 분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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