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용역업체 공개입찰 등록 및 제안서 접수
서울시가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한편 도시 미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택시 디자인을 전면 바꿀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택시 디자인 선진화를 위한 '택시 이미지 개선 디자인 용역'을 맡아 추진할 업체를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29일 하루동안 참가 희망업체의 입찰등록 및 제안서를 접수받는 한편, 이달 중으로 용역업체를 선정, 계약을 완료할 방침이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올해 안에 택시 표준디자인 세부지침 및 설계도면을 작성하는 등 택시 이미지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출해야 한다.
특히 디자인 자율화의 한계를 검토하는 등 기존 디자인 규제 정책의 타당성을 검토, 현행 택시 이미지의 문제점 등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면허종류별 색상, 부착물을 활용한 광고물 유치방안은 물론 부제 및 요금제 등 서울시의 택시정책과 연계된 차량 부착물 개선방안을 분석, 제출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택시 디자인을 선진화해,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 및 택시업계의 영업환경 제고을 도모하고, 도시 미관 향상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사업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