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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울산공장 완성차 첫 생산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6-08-15 2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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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연간 1만대 양산체제 들어가
대우버스가 14일 울산공장에서 버스를 처음으로 생산했다.

대우버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에 대우버스글로벌㈜의 이름으로 공장을 건설한 후 이날 모델명 'BF106'인 길이 10.6m, 60인승의 첫 완성차를 생산했다.

이 버스는 스쿨버스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45인승 버스의 좌석을 60개로 늘린 것이며, 생산공정에 있는 다른 버스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할 예정이다.

대우버스는 2004년 12월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공장건설을 시작해 지난 4월 말 준공했으며, 연말까지 740여대의 버스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1만대의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대우버스 유치를 계기로 국내 버스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상북면 길천리 일대 17만5천여평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했으며, 2008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해 150여개 대우버스 협력업체에 제공할 방침이다.

대우버스 울산공장의 가동으로 지역에서는 연간 1조1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천4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9천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각각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와 대우버스는 이날 간단한 축하행사를 가졌으며, 오는 12월께 대대적인 준공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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