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교통사고 15% 감소...사회적 비용 202억 절감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391개 시범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관리 집중지도 결과, 교통사고는 15.2%가 줄었고 이같은 교통사고 감소로 202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교통안전관리가 취약한 391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공단 직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 중점지도해주는 교통안전관리 진단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 업체의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모두 4천840건으로 2003년의 5천709건에 비해 15.2%가 줄었고 사망과 부상자 수도 3%(사망 3명), 15.3%(부상 866명)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202억원이 절감된 것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교통안전 집중지도방법은 ▲사고예방 프로그램 체크리스트 활용 ▲운행기록계 분석을 통한 운전자 관리 ▲운전정밀검사 종합 판정표 활용 ▲사고 조사.분석을 통합 실습 ▲사고사례를 통한 교육.홍보 등으로 과학적인 지도와 현장중심 위주의 교육을 병행했던 것이 크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측은 "운수업체에 대한 공단의 교통안전관리 진단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관리에 대한 자문을 받고자 하는 운수업체는 교통안전공단 전국 각 지사에 요청하면 언제든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2004년 운수업체 교통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업체 교통사고 예방및 안전관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지난달 25일 삼성화재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