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특수고용직연대는 하반기 법.제도개선을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하고 지도부가 전국순회선전전을 진행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7일 인천을 시작으로 '2006년 하반기 투쟁승리를 위한 화물연대 전국 순회선전전'을 시작했으며 16일 경남을 시작으로 25일까지 2차 순회를 진행한다.
이번 선전전에 대해 화물연대는 "전체 화물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고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표준요율제와 수선료 상한제를 제도화함으로서 운송료를 현실화하고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한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때만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6월24일 전체 확대간부들이 양산 해운자연농원에 모여 결의한 바 있다"며 "하반기 투쟁의 승리를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도부가 전국 순회 선전전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 "올해는 끝장을 봅시다"라는 구호 아래 노동기본권과 표준요율제를 반드시 쟁취한다는 결심을 다지고 있다.
이번 선전전은 화물노동자들의 요구와 의지를 치장한 대형 윙카와 본조 및 전체 지부 방송차를 동원해 각 지부 지도부 및 핵심 간부들이 직접 나서고 있으며 지역마다 조합원이 결합하고 있다.
특히 지역마다 CY와 화물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서 미리 제작된 투쟁 호소 방송을 틀고 선전물을 배포하며 화물노동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화물연대는 16일 경남을 시작으로 17일 부산, 18일 울산을 거쳐 21일에는 포항, 22일에는 대구경북, 23일은 대전, 24일 충청과 강원, 25일 서울과 경기도로 이어지는 2차 순회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