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세계자동차협회 상임이사국에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6-05 20:58:58

기사수정
  • 자공협 남충우 부회장도 부회장에 선출
한국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린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총회에서 상임이사국에 선출돼 한국 자동차산업의 국제위상과 이미지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남충우 상근부회장도 부회장으로 공식 선출돼 OICA 내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임이사국은 한국 외에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모두 6개국이다. 한국은 세계 자동차 생산 6위에 오르는등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지난 91년 이 기구에 가입한 이후 단 한번도 상임이사국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상임이사국은 연간 생산대수가 150만대를 넘는 자국기업 1개 업체 이상을 회원으로 가진 자동차제조자단체로 구성되며, OICA의 주요정책 및 사업방향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유엔 산하 자동차 관련 국제기구인 '자동차기준 국제조화회의'(WFFHOVR, 일명 WP29)에 가입, 올 1월1일부터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로써 자동차 국제기준 제.개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자동차 수출시 우리나라가 채택하는 시험항목에 대해서는 수입 당사국의 별도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게 됐다.

프로필이미지

이효균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