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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운전자, 도주 중 한강 투신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6-07-29 2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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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10시25분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신양수대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장모씨(27)가 20여m 아래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후 9시33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하팔당 삼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그레이스승합차로 신호대기중인 승용차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달아났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 순찰차가 추격하자 신양수대교에 이르러 차를 버리고 투신했다.

장씨는 지난달 30일 음주운전으로 벌금 295만원이 선고됐으나 벌금을 내지 않아 지명 수배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팔당수난구조대는 구조보트를 이용 3시간여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계속된 폭우로 수색을 중단했으며 장씨를 찾는 데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그치는대로 수색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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