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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수도권 5개 광역철도에 급행열차 도입
  • 교통일보
  • 등록 2006-07-18 07: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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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교부, 광역철도 중장기 열차운행계획 수립
2009년까지 수도권 광역철도 5개 노선에 일부 역을 고속으로 무정차 통과하는 급행열차 시스템이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경인선 등 2개 노선에서 운행중인 수도권 광역철도 급행열차를 2009년까지 5개 노선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광역철도 중장기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올해에는 동안(경원선)~성북~청량리~구로~인천 등 경원선과 지하철 1호선, 경인선 노선을 잇는 급행열차 시스템이 추진된다.

2007년에는 서울~구로~수원~천안~온양온천 등을 거치는 1호선과 장항선에 급행열차 구축 계획이 수립, 시행된다.

이후 2008년에는 경의선 용산~문산 구간, 분당선과 수인선의 왕십리~오리~수원~인천 구간에 급행열차 노선이 구축되고, 2009년에는 신상봉과 춘천을 연결하는 경춘선에 급행열차가 운영된다.

출퇴근 시간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 도심을 짧은 시간 안에 연결하는 수도권 급행열차 시스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은 수년 전부터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수도권은 외부로 계속 확산되고 있지만 전철망은 여전히 완행 위주여서 많은 시민들이 자가용 등을 이용, 서울시내 유입도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교외간 광역급행전철 시스템이 구축되야 한다는 것.

건교부는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대피선과 추월선 등 급행열차 운행에 필요한 설비를 설치하는 등 시설개량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급행열차 운영체계의 확대를 위해 향후 건설되는 광역전철은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병행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대피선 설치 및 역간 간격 등 급행열차 운행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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