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올해 12월 폐지예정인 교통세와 교통시설특별회계를 3∼5년간 유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재경부 등이 교통세를 존속시키려면 에너지, 환경분야 재원으로도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교통세를 교통에너지환경세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교특회계에 배분되는 교통세의 비율을 85.8%에서 75%로 줄여 환경개선특별회계와 에너지특별회계에 배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