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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업사원이 계약금 1억6천만원 '꿀꺽'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6-07-11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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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리점 영업사원이 차를 싸게 넘겨 주겠다며 고객들로부터 억대의 계약금을 받아 챙긴 뒤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K자동차 용인 신갈지점 영업사원 이모(37)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유모(46)씨 등 15명을 상대로 "차량을 1천만원 싸게 주겠다"며 계약금으로 모두 1억6천만원을 받은 뒤 잠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영업사원이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싼 가격을 제시하면 일단 의심하고 대리점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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