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정부,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이 모여 자동차 재활용 문제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국회자동차환경포럼(회장 한화갑)은 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자동차 재활용 국제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각 부처별 대응방안'포럼을 개최했다.
세계 자동차 생산 5위의 국가로서 자동차 환경문제에 관한 기술적, 제도적 준비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포럼에서는 국회와 정부, 그리고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해 자동차 국제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각 부처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EU각국은 폐자동차 관련 법제화를 통해 폐자동차의 재활용 비율을 의무적으로 규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조류에 맞춰 자동차 강국으로서 대응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환경보전은 물론 자동차 관련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대한 국내외 환경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회의원 그리고 자동차환경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국회 자동차 환경포럼은 앞으로 자동차 환경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입법지원을 도모하며, 환경문제해결과 자동차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