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그동안 상습 지ㆍ정체를 겪었던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을 2010년까지 구간에 따라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기로 하고 28일 추병직 건교부장관과 이호웅 국회 건교위원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기흥 확장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건교부는 특히 만성적인 톨게이트 지ㆍ정체를 겪어왔던 서울영업소진ㆍ출입차로를 현재 32차로에서 42차로로 확대하고 톨부스(요금소)도 현재 44개소에서 62개소로 대폭 확장하는 한편 교통정체 해소효과가 높은 하이패스차로 6개소(전용2, 혼용4)를 금년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양재IC에서 부산방면 진입로를 별도로 설치해 만남의 광장 진입차량과의 엇갈림 해소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노면포장 등으로 도로 주행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나머지 판교ㆍ수원ㆍ기흥IC도 전면 확장ㆍ개량해 출퇴근시 등의 상습적인 지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구간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IC 진출입시간 및 고속도로 주행시간이 단축돼 연간 590억원의 시간ㆍ운행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총 5천7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본 확장사업으로 연인원 2만6천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