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는 26일 시내버스 안에서 자신이 앉으려는 좌석에 다른 승객이 먼저 앉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김모씨(여·3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40분쯤 대구시 중구 상서동 만경관근처 425번 시내버스 안에서 박모씨(여·34)가 좌석에 앉자 박씨의 뺨을 때린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내가 앉으려는 좌석에 박씨가 승차하자마자 갑자기 뛰어와 앉는 바람에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손찌검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